주사피부염 완치,
치료하면 완전히 없어질 수 있나요?
치료를 시작하면 언젠가는 다 끝날 수 있는 건지, 평생 병원에 다녀야 하는 건지 막막하시죠?
1. 닥터봄은 홍조를 조절하는 변화로 봅니다
닥터봄은 홍조를 지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조절할 수 있는 변화로 봅니다.
주사피부염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피부장벽이 약해지고, 피부를 지키는 면역 체계가 지나치게 반응하면서 혈관이 늘고 얼굴 전체의 붉은 기가 이어지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붉은 색만 지우면 끝나는 병이 아닙니다. 붉어지게 만드는 피부의 반응을 낮추고 붉어지지 않는 상태를 오래 지키는 것이 치료의 중심입니다.
2. '완치'와 '완해'는 다른 말입니다
완치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시 생길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완해는 증상이 거의 사라진 상태를 말합니다.
두 말을 같은 뜻으로 여기면 '얼굴이 깨끗해졌으니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지'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닥터봄에서는 완해라는 말을 정확하게 씁니다.
첫째, 완치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시 생기지 않는 상태입니다. 닥터봄은 주사피부염에서 이 상태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둘째, 완해는 증상이 거의 사라져 일상에서 불편을 크게 느끼지 않는 상태입니다. 닥터봄은 이 상태를 치료 목표로 잡습니다.
셋째, 한두 번의 치료로 잠시 나아진 상태는 '잠깐 좋아짐'입니다. 원래대로 돌아가기 쉬워 닥터봄에서는 권하지 않습니다.
3. 왜 다시는 안 생긴다고 말하기 어렵나요?
주사피부염이 생긴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스트레스와 자극에 시달리는 사이 피부의 면역 체계가 한 번 예민한 쪽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그 성질은 몸에 새겨진 것처럼 남아서 좋아진 뒤에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한 번 길이 난 곳에 다시 길이 나기 쉬운 것과 같습니다.
견딜 만한 정도의 자극이라면 품고 지나갈 수 있지만, 피부에 손상을 줄 만한 자극이 꾸준히 이어지면 면역 체계가 다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4. '나이 들면 저절로 낫나요?' '오래된 홍조는 늦었나요?'
그냥 두면 나이가 들면서 좋아진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닥터봄의 생각은 다릅니다. 나이가 들어 처음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보다는 자극에 얼마나 오래 노출됐는지,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닥터봄에서는 주사피부염 환자분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늘 권합니다. 몸에 피가 돌면서 스트레스 인자를 꾸준히 낮추는 것도 면역 반응을 다스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오래된 홍조라서 치료가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20년, 30년 된 홍조도 피부과에서 할 수 있는 치료는 최근에 생긴 홍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래된 홍조는 혈관이 조금 더 굵고 피부가 변형된 경우가 있다는 차이 정도입니다.
홍조를 앓은 기간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도 악화 요인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가입니다.
5. 치료는 단계를 밟으며 간격을 늘려 갑니다
닥터봄의 홍조 치료는 세 단계로 나눠 진행합니다.
처음 1~2회는 혈관과 신경의 과민 반응을 낮춰 붉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단계입니다.
이어지는 3~5회는 혈관, 염증, 피부장벽, 진피를 함께 다스리며 금방 가라앉는 피부를 목표로 하는 단계입니다.
그 뒤로는 3~6개월에 한 번, 계절과 생활 습관, 피부 상태에 맞춰 유지 관리를 합니다.
치료 간격도 처음과 끝이 같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2~3주 간격으로 시작해서 안정되면 한 달, 한 달 반, 두 달로 차츰 늘립니다. 언제까지나 촘촘한 일정으로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6. 언제 치료를 마쳐도 된다고 말씀드리나요?
증상이 다시 올라오는 일이 가장 잦은 때는 치료 뒤 3개월쯤입니다.
3개월을 넘기고도 증상이 없고 힘든 점이 없다면 5~6개월까지 잘 지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닥터봄에서는 병원 치료 없이 6개월 정도 편하게 지내시면 1차 치료를 마쳐도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여기까지 가려면 치료 초반에 환자분도 일정을 잘 따라와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 단계에 이르는 분이 많아집니다.
닥터봄은 이 시간을 회복된 피부장벽 속 면역 반응이 예전의 순한 정도로 돌아가며 피부가 붉어지지 않는 상태를 다시 '배우는' 과정으로 봅니다.
7. 한두 번으로 끝내는 치료를 권하지 않는 이유
조금 좋아지다 마는 정도를 목표로 하거나 한두 번으로 끝내는 치료를 원하신다면 닥터봄에서는 권하지 않습니다.
잠깐 좋아져도 그 상태를 이어 갈 바탕이 없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피부장벽이 튼튼해지고 좋은 패턴이 자리 잡을 때까지 시간을 들이면, 치료를 쉬고 몇 달이 지나도 예전만큼 쉽게 붉어지거나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주사피부염은 한 번 예민해진 피부 면역의 성질이 남는 만성 질환이라, 다시는 생기지 않는다고 약속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거의 사라져 일상에 불편이 없는 상태까지 조절할 수 있고, 닥터봄은 이 상태를 치료 목표로 잡습니다. 단계를 밟으며 치료 간격을 늘려 가고, 병원 치료 없이 6개월 정도 편하게 지내시면 1차 치료를 마칩니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낫는 병도, 오래됐다고 늦은 병도 아니며, 지금의 악화 요인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제혁 원장은 2018년 9월 9일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 추계 학술대회 발표 '안면홍조 질환인 Rosacea(주사)의 532nm KTP레이저 및 약물치료'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경과를 지켜본 주사피부염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주사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해야 한다'와 '치료를 마친 뒤 주기적인 유지 관리가 꼭 필요하다'를 결론으로 정리했습니다.
내 주사피부염은 어디까지 조절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가요?
닥터봄이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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